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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 중국대사 “미국 지배에 저항, 중국은 러시아와 협업 준비됐다”

<조선일보>이현택 기자 입력 2020.10.15


장한위 주러 중국 대사./주러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장한위 주러 중국대사가 “미국의 세계적인 지배에 저항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 대사는 최근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장 대사는 “역사와 관례를 통해 다자주의가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 입증돼 왔다”면서 “다자주의와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유지하는 것은 중국을 위한 선택일 뿐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사는 “중국은 유엔 체제를 보장하는 것과 더불어 협력과 다자주의를 지속하고, 헤게모니와 힘의 정치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 사회와 협업할 의향이 있다”면서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대유행), 테러리즘, 기후변화에서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CMP는 중러 양국이 미국과 경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치ㆍ경제ㆍ군사적으로 관계가 돈독하다고 짚었다. 또한 양국은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서 서로를 지지하기도 한다. 앞서 지난 7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프로프 외교장관을 만나 “미국은 마음, 윤리, 신뢰를 잃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러시아의 마음을 중국에서부터 빼앗아 오기 위한 노력을 해 양국 관계가 최근 몇 달 동안 예전같지는 않다는 추측도 나온다고 SCMP는 전했다.

이현택 기자 국제부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0/10/15/QLA52NLHKVAJBEBIA3D5ZMD6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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